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남기지만,
정작 그 순간이 어떤 마음이었는지는 자주 잊어버립니다.
순간들은 사진을 정리하기 위한 앱이 아닙니다.
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SNS도 아닙니다.
이 앱은 당신이 살아낸 시간을,
당신의 감각으로 남기기 위한 조용한 공간입니다.
사진을 찍거나 가져오고,
그 순간에 떠오른 말을 함께 적습니다.
그 기록은 그날의 시간 속에 고정됩니다.
처음의 나는 처음의 나로 남고,
시간이 지난 뒤의 나는 그 위에 새로운 생각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.
그래서 순간들 안의 기록은 하나의 결론이 되지 않습니다.
그것은 시간이 지나며 층을 가집니다.
그때의 나는 그곳에 있었고,
지금의 나는 그것을 다시 바라봅니다.
순간들은 그 사이에 놓인 작은 공간입니다.
사진과 메모 사이,
오늘과 내일 사이,
기억과 사라짐 사이에 조용히 놓인,
나의 시간들을 위한 자리입니다.